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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을 거래하다 보면, “보통 지정가”, “시장가”, “IOC”, “중간가”, “최유리” 등 다양한 주문유형을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. 처음엔 복잡해 보이지만, 사실 알고 보면 내 투자 성향과 상황에 맞게 선택만 하면 됩니다. 오늘은 주식 주문유형의 차이와 활용법을 쉽게 정리해드릴게요.
👉 이번 글 끝까지 읽으시면, 앞으로 어떤 주문유형을 써야 체결이 잘 되고, 언제는 미체결을 감수해야 하는지 확실히 감 잡으실 수 있습니다.
✅ 보통 지정가 주문: 안정적인 투자자의 기본기
보통(지정가) 주문은 “내가 원하는 가격”을 직접 지정하는 방식이에요.
예를 들어 현재 삼성전자가 7만 원인데, 6만 8천 원에 사고 싶으면 지정가 매수 주문을 넣는 거죠.
- 장점: 내가 원하는 가격에서만 체결되므로, 투자금 관리가 쉽습니다.
- 단점: 원하는 가격에 시장이 안 와주면, 주문이 끝까지 미체결로 남습니다.
👉 장기 투자자나 가격을 확실히 통제하고 싶은 분이라면, 지정가 주문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에요.
✅ 시장가 주문: 빠른 체결이 필요할 때
시장가 주문은 가격을 따지지 않고 즉시 체결을 우선하는 방식입니다.
예를 들어 단타 중인데 “무조건 지금 팔아야 해!” 하는 순간, 시장가 매도를 쓰면 바로 체결돼요.
- 장점: 체결이 100% 보장됩니다.
- 단점: 유동성이 부족하거나 호가창이 얇은 종목은 불리한 가격에 거래될 수 있어요.
👉 단타 투자자, 급등주 대응, 손절할 때 시장가 주문이 제일 많이 쓰입니다.
✅ IOC 주문: 부분 체결 후 잔량 취소
IOC(Immediate Or Cancel)는 즉시 체결 가능한 물량만 체결하고, 나머지는 자동 취소하는 주문이에요.
예) 1000주 주문했는데, 당장 500주만 상대 주문이 있으면 500주만 체결되고 500주는 취소됩니다.
- 장점: 미체결이 남지 않아 깔끔합니다.
- 단점: 내가 원하는 수량이 다 채워지지 않을 수 있어요.
👉 단타, 급등주, 호가창 얇은 종목에서 자주 쓰이는 주문유형이에요.
✅ FOK 주문: 전량 체결 or 전량 취소
FOK(Fill Or Kill)는 전량 한 번에 체결되면 체결, 아니면 전부 취소되는 방식입니다.
예) 1000주 주문했는데, 그 순간 900주밖에 없으면 아예 체결 안 되고 취소돼요.
- 장점: 원하는 수량을 한꺼번에 딱 맞게 체결할 수 있습니다.
- 단점: 조건이 안 맞으면 아예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요.
👉 기관 투자자나 대량 매매를 하는 투자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방식입니다.
✅ 최유리 주문: 반대편 호가에 맞추는 전략
최유리 주문은 반대편 최우선 호가에 붙여 주문하는 방식이에요.
매수 시 → 현재 최저 매도호가, 매도 시 → 현재 최고 매수호가에 자동 주문됩니다.
- 장점: 빠르게 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- 단점: 체결이 일부만 될 수도 있어요.
👉 빠른 체결은 원하지만 시장가처럼 가격 손해는 보기 싫을 때 추천합니다.
✅ 최우선 주문: 내 쪽 호가에 줄서기
최우선 주문은 내가 속한 쪽의 최우선 호가에 줄을 서는 개념이에요.
매수 시 → 최우선 매수호가, 매도 시 → 최우선 매도호가에 자동으로 주문이 걸립니다.
👉 “조금 기다려도 되니, 체결 우선순위에 줄 서고 싶다”는 투자자에게 유용합니다.
✅ 중간가 주문: 합리적인 절충안
중간가 주문은 매수·매도 스프레드의 중간값에 주문을 넣는 방식입니다.
예) 매수 9,900원 / 매도 10,000원 → 중간가 9,950원으로 자동 주문.
- 장점: 시장가보다는 유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.
- 단점: 거래량이 적은 종목은 체결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.
👉 단기 매매하면서도 가격에 신경 쓰는 투자자에게 좋은 선택이에요.
✅ 시간외 거래: 장 전·후 활용하기
정규장 외에도 시간외 거래를 통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.
- 장전 시간외 (08:30~08:40): 전일 종가로 거래
- 장후 시간외 (15:40~16:00): 당일 종가로 거래
- 시간외 단일가 (16:00~18:00): 10분 단위 체결, ±10% 변동
👉 장중 매매를 놓쳤을 때 활용하면 좋은 주문 방식이에요.
📊 투자 성향별 추천 가이드
단타 투자 | 시장가, IOC | 빠른 체결, 미체결 최소화 |
중장기 투자 | 보통(지정가), 중간가 | 가격 통제, 합리적 진입 |
대량 매매 | FOK, SOR | 전량 체결 보장, 최적 경로 선택 |
거래량 적은 종목 | 최유리, 시장가 분할 | 체결 가능성↑, 리스크 ↓ |
정규장 외 거래 | 시간외 주문 | 종가 활용, 기회 보완 |
🎯 결론
주문유형을 잘 활용하면 체결 실패로 기회를 놓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단타 → 시장가 / IOC
- 장기 투자 → 지정가
- 대량 매매 → FOK
- 거래량 적은 종목 → 최유리 / 분할 주문
- 장외 대응 → 시간외 주문
👉 결국 내 투자 스타일에 맞는 주문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승부처라는 점, 꼭 기억하세요!